경주시 안강읍 산불감시원 문경열 씨의 특별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경열 씨는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본인 차량에 산불 예방 홍보물을 부착하고, 산림 인접지는 물론 쓰레기 소각활동이 빈번해 산불발생이 위험한 곳은 어디라도 찾아가서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달 30일자로 산불감시원 근로계약이 만료됐음에도 계속해 산불예방 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담당구역인 안강읍 육통리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이른 아침과 산불감시 근무시간 이후인 취약 시간대에도 산불예방 활동으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책임감과 투철한 산불예방 활동으로 올해는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산불감시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경만 기자 huplan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