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올여름 햇사과(썸머킹) 출하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과수농가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햇사과(썸머킹)는 우수한 사과 품종을 육성하고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후지’에 ‘골든데리셔’를 교배해 육성한 것으로 모양과 색택이 아름다우며 과중 260g내외, 당도 14Brix로 단맛과 신맛이 상큼하게 어우러져 젋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고 과즙이 많아 8월초순이 숙기인 사과 품종 중 식미가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현재, 군위군에서는 20농가에서 약5ha를 재배해 생산전량을 수도권 대형마트 등 대도시로 출하하고 있어 앞으로도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되었던 여름 대표사과 ‘쓰가루(아오리)’보다도 10일이상 출하가 빠르고 수확량 또한 2,950kg/10a로 쓰가루(2,500kg/10a)보다 20%가량 많은데다 병해에 강하면서 재배하기가 쉬워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 농가반응이 좋은 만큼 햇사과(썸머킹)는 군위군 과수농가에 소득킹이 될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맛에도 킹이 되고 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앞으로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작목개발 등 변화된 농업을 육성해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군위/ 김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