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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자기 반성 필요”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2 19:41 수정 2016.12.12 19:41

강정호 동료 프리스강정호 동료 프리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팀 동료 데이비드 프리스(33)가 강정호에게 충고를 건넸다.프리스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좋은 팀 동료고, 좋은 사람이다. 우리 모두 그를 좋아한다"며 "만약 그가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강정호는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 강정호가 이미 스스로 반성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강정호는 지난 2일 오전 2시48분께 술을 취해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숙소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고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하지만 2009년 8월과 2011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적용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다.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약에 따라 음주 관련 범죄를 저지른 선수들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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