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금년도 지방하천사업으로 23개 시ㆍ군 599개소에 4천295억원(국비 1,659, 도비 2,332, 시군비 304)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역 일자리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금년 3월까지 조기발주하고 상반기 중에 올해 예산의 60%를 집행할 계획이다.
사업별 내용을 보면 하천재해예방사업 66개소(48km) 1,905억원을 비롯해 하천기본계획수립(68개소 475km) 및 하천대장작성(77개소 719km) 용역비 116억원, 봉화댐건설 118억원, 하천유지보수사업 358개소 134억원, 지하수관리시스템구축 등 63억원, 태풍콩레이 재해복구 6개소에 70억원을 투입하고, 태풍‘미탁’피해지구 23개소(49km) 1,889억원을 들여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태풍‘미탁’으로 인해 하천제방유실, 구조물 파손 등 개선복구가 시급한 23개소(경주, 영덕, 성주, 울진)는 태풍 피해복구 T/F팀을 1월부터 구성ㆍ운영해 재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최우선 추진한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은 2009년~2025년(26년)까지 총268지구 1,680km에 4조 6,865억원을 투자, 홍수방어능력을 증대시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올해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지난해 태풍 피해복구사업 등 총 4,295억원의 하천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해 도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