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설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 상주 중앙시장에서 민인기 의회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 60여명과 상주지역 김영선, 김진욱, 남영숙 도의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대형 유통점과 온라인 유통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더 자주 이용하는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상주지역 김영선, 김진욱, 남영숙 도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60여명은 삼삼오오로 나눠 제수용품과 과일을 비롯하여 설 선물 등을 구입하며 풍성한 설명절의 정을 나누었다.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시장 내 여러 식당으로 나눠 점심식사를 하며, 시장의 맛과 인심도 함께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주지역 도의원과 민인기 사무처장, 조성희 상주부시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은 오찬간담회 자리를 통해 김정호 상인회장으로부터 서민경제와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상주 중앙시장은 쌀과 누에고치, 곶감 등 삼백의 고장으로 유명한 상주 시내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특산물인 곶감을 비롯해 농산물과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상주의 상권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인기 의회사무처장은 “올해는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기운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도민의 살림살이도 보다 넉넉해지길 바란다”면서 “도의회사무처부터 전통시장을 더 자주 찾고, 더 많이 가서, 풍성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