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경기침체와 각종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충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기업 여건 조성으로 행정신뢰도를 제고하고자 시행한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制가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호평을 받고 있다.안동시는 지난 10월11일부터 11월18일까지 본청 각 부서 6급 담당공무원을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등 133개 업체에 1명씩 기업도우미로 지정,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왔다.기업도우미는 현장을 방문해 기업운영의 불편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기업활동과 관련된 규제 등을 파악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로, 최근 3년(2013~2015년)간 규제 및 고충사항 총 107건을 해결해 기업과의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올해 접수된 고충사항은 재정지원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용관련 10건, 환경문제 7건, 계획단지 운영 7건, 계약(판매)관련 6건, 규제개선 4건, 기타 11건 등 총 56건으로 이중 부서 협의를 거쳐 28건에 대해서는 해결을 완료했으며, 20건은 추진 중이며, 8건은 불가로 나타났다.안동시는 접수된 고충사항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부서와 협의하는 한편, 기업도우미 제도는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행정신뢰도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제관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향후 기업도우미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기업의 애로·고충사항을 적극 파악 개선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동 여건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