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갈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영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가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교와 불교자원이 풍부한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어 온 한국문화테마파크는 국책사업인 3대문화권사업 선도사업으로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 96만974㎡ 에 총사업비 1천565억원을 투입해 202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단지로 한스타일의 세계화, 관광화, 산업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돼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경북북부지역의 관광 및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총 98개 동 중 27개소의 건축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문화재 이전복원을 올해 마무리 하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시는 조기 준공과 개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민속촌의 약 2배가 되는 규모를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문화관광단지로, 영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