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62) 전 포항시장의 자유한국당 복당이 결정돼 오는 4.15 총선 포항남.울릉지역 당내 공천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는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한국당에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에 대한 복당(復黨)을 전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대 총선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박 전시장은 이후 복당을 위해 줄기차게 자유 한국당 문을 두드려 왔다. 이날 한국당 최고위의 복당 결정으로 긴 표루를 끝내고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선거에 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박 전 시장은 "복당문제로 지난 날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며 "앞으로 황교안 대표님을 중심으로 자유한국당과 자유우파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했다.그는 또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는 현직인 박명제(재선) 의원이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3선 도전을 굳혀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불을 당기고 있다. 이밖에도, 김순견(전 경북도 경제 부지사),문충운(환동해연구소장),장경식(현,경북도의회의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오는 4.15 총선 포항남.울릉지역 당내 공천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