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시장개방 확대와 지역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함께 행복하고 잘사는 농촌건설’을 위하여 전년도 대비 12% 증액된 농업예산 983억 원을 투입해 농업혁신 변화를 이끈다.
시는 올해 농정분야의 목표를 ‘함께 행복하고 잘사는 농촌, 미래 강한 농업’으로 삼고, 주요추진방향은 복지농촌 실현 및 전문농업인 육성, 역량 있는 청년농부 육성,친환경 Clean(클린) 축산농장 조성 등으로 설정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추진한다.
7대 중점 추진과제로는 ▲농촌 복지서비스 확대 및 품목별 전문농업인 육성,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및 귀농·귀촌농 육성, ▲IT 융복합기술 개발 및 스마트팜 조성, ▲친환경농업육성을 통한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기반 구축,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조성, ▲지역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으로 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농촌복지를 위한 행복바우처사업 등 13종 75억원, 청년농, 귀농·귀촌 육성을 위한 영농기반 조성 등 9종 6억원, IT 융합기술개발 및 ICT 스마트 팜 설비 등 4종 29억원, △친환경농산물 생산 공급을 위한 유기농자재 지원 등 33종 55억원 등 총 983억원을 7대 중점사업에 지원 한다.
특히, 시는 신규사업 68종 추진을 비롯해 핵심사업인 지역산업연계 IT융합기술개발사업, 5개 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및 현대화, 원예소득작목 육성, 농산물 제조가공시설 설치지원, RPC 가공시설 개보수 및 벼 저장시설 현대화 지원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께 행복하고 잘사는 농촌, 미래 강한 농업’ 건설을 위해 농산물 무한경쟁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신성장산업 육성과 농업소득 다변화를 꾀하겠다”며 “권역별 새 특화작목 보급, 수출주도형 유통정책추진 및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농업소득의 안정적인 보장을 위한 미래 포항농업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