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군은 지난 6월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해 9월 26일 인증심사를 위탁받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서류심사, 온라인 설문조사, 달성군수를 비롯한 직원 10여명의 인터뷰를 거쳐 11월 28일 인증 획득 통보를 받았다.‘가족친화인증’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정시퇴근 실천 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 등에 대해 일정 심사를 거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로, 최고경영층의 리더쉽, 가족친화 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달성군은 남성과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한 인구 성장률에도 호재로 작용하여 지난 17일 한국의 인구성장률 0.14%로 저조한 가운데에서도 22만을 돌파하는 계기가 되었다.달성군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가족 하계휴양시설 운영 및 종합건강검진 지원, 자랑스러운 공무원가족상을 추진하고,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 한마음 교육 및 신규공무원 달성바로알기 체험 추진, 임산부 휴게실(수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ㆍ가정 양립’ 추진을 위한 여성공무원 출산 및 육아 휴직제도 활성화, 임신 공무원 모성보호물품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달성=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