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이 ‘강구해상대교’건설에 필요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을 2017년도 국가지원 예산으로 신규 증액 편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영덕대게의 집산지이며 음식분야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강구항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볼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강구해상대교’건설사업은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 하구 강구항(삼사리~강구리)을 횡단하는 약 1,500m 규모의 해상대교와 접속도로로 이뤄지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건설될 예정이다.해파랑공원(강구항 연안정비 매립지) 조성사업이 올해 완공되었고, 이 부지에 들어설 휴양시설 사업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지원으로 9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강구연안항 개발 1단계사업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77억원이 투자되면 ‘강구해상대교’는 강구항의 확실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대교를 통해 교통 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강구해상대교’건설사업의 최종 확정 성과는 지역구 출신 강석호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이하 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설득 노력, 영덕군의회와 도의원 및 30만 출향인들의 응원이 이뤄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