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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전자·철강·자동차·기계·섬유혁신협의회구축, 행복경제 실현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12.23 19:09 수정 2019.12.23 19:09

 경제발전과 경기 활성화의 중심엔, 핵심 산업이 있다. 핵심은 항상 당대 경제의 트렌드에 따라, 변화와 혁신한다. 변화와 혁신을 제때에 잡아채지 못한다면, 경제와 경기는 침체된다. 이때의 경제는 현재의 먹을거리와 미래까지를 포함한다. 그러나 시대는 바꿔도, 그 중심엔 변화가 없는, 중심산업이 있다.
철강, 전자, 섬유, 기계 등이다. 철강은 철광석을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 가공한다. 철강 공업은 산업 사회의 필수적인 기초 소재를 제공하여,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때문에 철강은 산업의 쌀이라고도 한다. 철강 공업은 원료와 생산품의 무게가 무겁다. 때문에 운송비가 입지 선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막대한 설비와 투자가 필요한 대표적인 자본 집약적 산업이다.
전자는 과학에서 전기량이 항상 어떤 단위전하(單位電荷)의 배수로 나타난다고 하는, 과학사고방식에 따른 것이다. 물질이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생각과 밀접하게 결합됐다. 이게 현대나 미래나 위에 든 사례가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이런 것들이 현재에만 집착하여, 미래를 잊는다면, 우리의 미래 먹을거리는 소멸한다. 산업엔 항상 현재와 미래를 포괄하는 사고로, 경영해야 한다. 이때의 경영은 변화와 혁신이다.
경북도가 이와 같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자한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현대 산업화를 이끌어온 중심 지역이었다. 국가 제조 산업의 근간인 전자, 철강, 자동차, 기계부품, 섬유산업 등을 혁신 전략산업으로 일궈 왔다.
그러나 최근 주력산업의 침체, 신산업의 출현과 일본 수출규제 등 상황변화에 따라, 경제 산업 전반에 있어 어려운 상황과 도전에 직면했다.
이러한 중에 경북도가 올해 이를 극복하고, 미래 과학?산업을 견인할 4대 혁신 협의회를 구축해, 운영한다. 경북 과학?산업의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경제 실현을 예고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협의체는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이다. 11개 대학 16개 R&D기관 등 106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지난 8월 23일 출범했다. 4개 협의체 중 가장 먼저 구성됐다. 2020년 본격 추진되는 3개 협의체와 달리, 일본 수출규제의 긴박한 상황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했다. 전국 55개, 경북지역 4개가 선정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중 3개 기업이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의 컨설팅을 받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을 필두로 수출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역산업 구조와 체질을 개선해, 소재부품 기반 혁신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봤다.
‘경북기업연구소협의회’는 도내 기업부설연구소 기업 중 매출액과 R&D 집약도가 있는 기업과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 및 산학연 협의체 등을 결집해, 지난 9월 30일 출범했다. 현재 65개 기업, 7개 시·군이 참여했다. 과학기술이 점차 융합화됨에 따라, 기업 제품과 기술의 라이프 사이클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반면에 중소기업에서는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R&D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러한 산업과 기술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구성했다.
‘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도 경북 북부권의 백신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연구기관(6개), 지역연구기관(4개), 지역대학(3개) 등 14개 기관이 정례적인 협력 채널로 공동사업을 발굴?연구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 출범했다.
‘경북탄소산업혁신협의체’는 탄소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 11월 20일 출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동감 있는 새바람 행복경제와 미래 경북의 큰 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문제는 행정력과의 접목에 따라, 행복경제의 현실구현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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