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스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안동시에서는 12월을 맞아 3개 대회 개최를 마지막으로 올 한 해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먼저 지난 4일 ‘제26회 안동시장기 및 클럽대항 배드민턴 대회’가 안동체육관 및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선수와 임원 약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의 각 종목마다 연령 및 급수별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10일 오전 8시30분부터는 ‘제23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제20회 안동시장기 족구대회’가 안동체육관, 용상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제23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단식·복식 종목에 약 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제20회 안동시장기 족구대회’는 1부, 2부, 3부, 직장부에 약 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올해 안동시는 국제·전국·도 단위 이상 각종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특히 5월에 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5,000여 명이 안동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리고 17개국 20명의 외국선수를 비롯해 700여 명이 참가한 ‘2016 안동컵 코리아 국제볼링대회’, ‘2016 낙동강변 전국마라톤 대회’, ‘2016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20개의 국제·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유치해 111일 동안 연인원 62,500명의 선수, 임원들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도 단위 체육대회로는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제14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2016 안동하회탈컵 오픈 볼링대회’, 주말마다 열리는 ‘2016 경북북부 사회인 야구리그’ 등 8개의 대회를 개최·유치해 110일 동안 연인원 5만2,000여명이 참가했다.이에 안동시 체육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제·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유치로 31억, 도 단위 체육대회 26억, 총 57억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지역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4개의 시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였고, 이로 인해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참여 선수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대시켜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안동시에서 각종 스포츠대회가 가능한 것은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시민운동장, 각급 학교, 낙동강변 체육시설 등 스포츠 기반 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문화유적과 자연환경이 다른 도시에 비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많은 체육단체에서 안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