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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테크놀러지, 에이디에스레일....김천 산단내 250억 투자

김철억 기자 기자 입력 2019.12.19 19:58 수정 2019.12.19 19:58

자동차 부품생산 및 철도차량 도어시스템 공장 건설
신규 고용 170명 일자리 창출

김천시는 지난 18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동원테크놀러지 박인숙 대표, 에이디에스레일 신민호 대표와 함께 김천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김천산업단지(3단계)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게 될 두 기업은 총 250억을 투자해 1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원테크놀러지는 충남 천안과 울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2022년까지 130억을 투자해 1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지난 201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R&D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 등 국내 다수의 업체에 자동차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공조부품 생산 등 사업의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기업이다.

에이디에스레일은 경남 밀양에 공장을 두고 있는 철도장비부품 제작업체로, 2020년까지 120억을 투자해 7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철도차량 도어시스템과 냉방장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어 터키·이집트 등 해외 철도시장에 관련 장비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시는 철도 완성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김천산업단지 내에 다원넥스트, 은성테크 등 다수의 철도차량 및 관련 장비 제작업체가 소재해 에이디에스레일이 김천에 투자하면 이들 업체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은 한반도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KTX,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추진되고 있고, 향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 간 철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김천시는 미래 철도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지난해 7, 시장에 취임하면서 시정방침 5가지 목표를 정하면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김천을 첫 번째 목표로 정했다. 기업인 여러분들이 지역의 인재를 채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기업인 여러분들의 입장을 최우선해 행정적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 동원테크놀러지에이디에스레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김철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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