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에서는 2016년 안동취타대 제1회 정기연주회를 3일 오후 4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2016년 제1회 안동취타대 정기연주회는 안동취타대(대장 배해근) 주관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인 대취타는 조선시대 궁중의식 등에 연주되는 음악이다.안동취타대는 전통국악에 대한 취미를 가진 안동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안동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서 2014년에 창단되었다.나발, 나각, 태평소, 운라, 꽹과리, 징, 바라, 장구, 북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는 이번 취타대 정기연주회는 고취악, 연례악, 대취타 합주로 나누어 진행됐다.조선시대 궁중의식과 임금의 거동, 큰 제향이 거행될 때 연주가 되던 음악인 ‘고취악’에서는 군례악(한강수타령, 여명, 청천, 풍년가), 태평무, 어가행렬, 경기민요(노랫가락, 청춘가, 밀양아리랑, 뱃노래), 궁중음악(경풍년)이, 궁중에서 경사가 있을 때 쓰이는 음악인 ‘연례악’에서는 사물놀이(영남농악), 모듬북 난타, 소고춤이, 마지막으로 ‘대취타 합주’에서는 신모듬과 축제가 연주됐다.그동안 안동취타대 주요 활동으로는 안동민속축제 전통민속길놀이, 경북도민체육대회 입장식, 도산별과, 석빙고 장빙제 행차, 양로연 공연, 궁중 가례 행차, 향사례 공연, 부처님오신 날 제등 행렬, 경북대종 제야의 타종식, 문화공원 열린음악회, 경상북도 사랑의 열매달기, 도단위 문화행사 및 시 군민체육대회, 각종 문화예술 행사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안동 전통문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