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달 29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한 2016년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청년창업카페를 매개로한 현장형 교육플랫폼인 내일을 설계하는 두근두근 Tomorrow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 수상과 6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올해 전국지자체, 중앙부처 등에서 추진한 382개의 국민디자인과제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24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문가심사 50%와 현장투표 50%를 합산한 결과 고령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령군은 지난 4월 8일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학생, 선생님, 주민 등 20명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지난 8개월 동안 학생들이 직면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도전과제와 학생 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워크숍과 학생, 선생님, 졸업생, 주민들의 면담과 심층인터뷰, 현장조사 등을 진행해왔다. 고령군의 청년창업카페 사례는 그동안 매니페스토경진대회 청년문제해소분야 우수상 수상, 디자인코리아 2016 등에 소개돼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성과공유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의 특성화고로 확산 가능한 대표 정책으로 인정받게 됐다. 고령=김양수 기자 yangsu0988@hna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