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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산시 뷰티산업, 상하이시 펑센구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했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11.05 19:19 수정 2019.11.05 19:19

건강하고 아름답게 오래 살아가는 것이 그 어떤 가치보다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는 요즘이다.
따라서 뷰티(beauty)산업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현재, 미적인 가치가 중요한 가치로 부상한다. 외모 관리도 같은 맥락에서 중요하다. 이제는 외모 관리 수준이 개인의 부와 경쟁력의 상징이다. 소비자들의 외모 관리에 대해 점점 높아지는 요구 수준에 발맞춰 관련 기술과 제품의 혁신도 빠른 속도로 이뤄진다.
지난해 세계적 시장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이르티&퍼스널 케어 부문 2017년 시장 분석 결과와 향후 5년 뒤인 2022년까지의 시장 규모 예측에 따르면, 한국 뷰티시장 125억 6천만 달러로 세계 9위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시장의 2017년 규모는 4천 600억 달러였다. 지난 5년간 1.7% 성장했다. 프리미엄 뷰티 시장은 뷰티 카테고리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 5년 동안 3.5% 성장했다. 영유아 제품 역시 2.4%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 추세를 보였다. 향후 2022년까지 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추구와 함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선 케어, 클렌징, 페이셜 마스크, 모이스춰 라이징 등 스킨케어 주요 부문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5년 뒤 성장 규모는 5천 300억 달러로 내다봤다. 유로모니터는 세계 10대 뷰티 시장을 발표에서 9위를 기록한 한국 시장은 전년 대비 약 0.9% 오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통 뷰티 강국인 미국, 중국, 일본, 영국과 더불어 향후에도 지속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경산시가 이와 같은 잠재 성장력이 큰 뷰티시장에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섰다. 경산시와 중국 상하이시 펑센구가 지난 2일 상하이시 펑센구 회의센터에서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의 교류 협력이 담긴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경산시는 이번 펑센구 방문에서 의향서 체결과 함께, ‘2019 동방미곡 국제화장품대회’에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의 7개 회원사와 함께 참석해, 지역 뷰티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동방미곡산업추진센터와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동방미곡 국제화장품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중국 화장품업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축제이다. 지난 3일, 4일 양일간 상하이 펑센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일의 지자체와 관련기관, 아모레퍼시픽·에스티로더·로레알·뉴스킨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 및 협회 등 5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화장품 전시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11월 5~10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가 열리는 기간을 포함해, 2~11일까지 전시된다. 클루앤코 회원사 제품도 140여 종도 함께 전시된다.
지난 3일 펑센구 구과수 미래예술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상하이시 잉용 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펑센구 짱무띠(庄木弟) 서기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품 기업인 상해가화유한회사 CEO, 시세이도그룹 글로벌 총재, 프랑스 LVMH그룹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동방뷰티밸리의 재도약, 뷰티혁명 등을 연설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특히 “양 도시의 우수한 뷰티기업들이 협업한다면 기존의 뷰티산업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고 새로운 트렌드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경산시와 펑센구가 경제·문화·예술·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동반자로써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중에서도 뷰티산업은 기대수명의 연장과 비례하는 시장이다. 경산시는 뷰티시장의 공략에 온힘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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