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막한 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기업인과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 첫날 4천 800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들어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작년 개막일 관람객 : 3천 300여 명) 수출상담회에는 5개국 16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상담활동이 이어졌으며, 특히 에프이지택은 이미 1천 500만 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한국야스카와전기는 최신형 아크용접 로봇, 튜닝전문지원센터는 가상으로 차량의 튜닝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카바타 서비스를 시연하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 론알프주 로봇클러스터 대표기업 3개사가 꾸민 프랑스 국가관도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올해 처음 선보인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체험관’은 봅슬레이, 패러글라이딩, 바이크라이더, 비행슈팅게임 등 6종의 VR 시뮬레이터를 구현하면서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미국 최대 CNC 머시닝 제조업체인 하스 오토메이션은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산업용 냉각기와 온조기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인 덕산코트랜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기업 마케팅 및 기술 정보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역의 15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2천여 명 이상이 단체로 첨단기계산업 현장교육과 로봇 체험장 등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로봇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지역 로봇산업의 인적기반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대구시 권성도 기계자동차과장은 “올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는 행사 첫날부터 많은 참관객들이 찾았고, VR 체험관 등 일부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대구가 기계산업과 로봇산업의 메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