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 속 걷기 실천을 높여 구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 경제도 살리기 위해 공동주택 3곳과 주변 전통시장을 연계한‘시장 가는 길’사업을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와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시장가는 길’ 사업은 상인신일해피트리, 우방죽전타운, 성서동서서한타운과 주변 월배, 용산종합큰, 와룡시장을 각각 연계해 걷기 코스 거리, 소모 칼로리양 및 계산법을 표시한 안내판을 지난 5월 18일 설치한 이후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생활 속 걷기 운동을 통해 주민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 1,617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 체험 행사를 3차례 운영했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체험후기 이벤트도 진행해 160명이 참여했다.10월 17일에는 2천4백 세대의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운동 쿠폰도 나눠줘 20회 스탬프를 모두 찍은 주민에게는 홍보물도 12월 초경에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주민 걷기 지도자 13명도 자율적으로 만들어 이웃들의 참여를 늘렸으며, 5개 걷기 동아리, 회원 37명도 적극적으로 시장가는 길 사업에 참여했다.한편, 달서구 보건소는 아파트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웃음치료, 치매예방, 구강건강관리 등 건강 강좌를 9차례 운영해 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아파트별 경로당 운동교실도 47회 운영하고 있다.허재웅 달서구 보건소장은 “평소 주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단순한 걷기 운동 실천을 통해 건강을 지켜 나가고, 지역 전통시장도 살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건강한 사업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