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지구 내 숙박시설 민간투자자를 23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지구 내에 객실 100실 이상의 관광숙박업 또는 수용인원 600명 이상의 유스호스텔을 민간투자 공모 방법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부지 면적은 약 19,376㎡이며, 참가자격은 법인(설립예정 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총 사업비는 1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추진일정은 23일 문경시청 홈페이지에 공고 하고, 11월 29일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문경석탄박물관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12월 27일 제안서 접수 후, 12월 29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는 문경시 기업 등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한 보조금 및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융자금 알선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란 참조)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은 정부의 3대 문화권사업의 선도사업으로(현재 공정률 58%)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를 영상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휴양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까지 총 1,119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며, 준공 시 연간 60만명 정도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곳으로 지구 내에 숙박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녹색문화상생벨트 지구 내 숙박시설 민간투자 공모 사업은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전국의 건실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