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8월 18, 19일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 2016 중학생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것이다.‘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위해 청소년이 박물관의 학예연구사 업무를 경험해보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세 가지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유물, 신분증을 갖다’는 민속 관련 유물을 만지고 실측하며 유물자료명세서를 작성해 유물을 등록하는 교육이다. 유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유물 번호를 기입하고 유물을 해포, 포장하는 과정을 알 수 있다.‘전시, 가치를 담다’는 유물을 관찰하고 박물관과 관련된 전시 주제를 선정하며 입면도와 평면도를 구성, 전시공간을 디자인하는 교육이다. 블록을 활용해 모둠별 입체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민속, 현장을 가다’에서는 마을공동체 신앙, 근현대 민속문화, 전통건축문화 등 민속 관련 주제를 선정하고 현장을 조사하며 조사 자료를 채록, 분석해 민속조사보고서를 작성한다.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교육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교육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일선 학교에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을 설계할 때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화, 공문으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www.nf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