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지난 5일 베를린 소재 KIC유럽 사무국에서 KIC유럽과 'IFA(Die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NEXT 2019 공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두 기관이 국내 기술 강소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양 기관은 6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되는 2019 IFA NEXT 전시 공동관을 운영해 창업기업들의 전시참가, 홍보, 현지 매치 메이킹 및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성공적 해외 파트너 발굴 등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IFA NEXT공동관 운영 협력 사업으로, 대구센터는 선정기업들의 부스비·항공비 및 체류비를 지원하고, KIC유럽은 부스확보, 현장 운영,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현지 홍보채널 연계 및 비즈니스 파트너 매치메이킹 지원을 고도화해 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관에는 대구센터와 KIC유럽이 공동 선발한 4개사(㈜릴리커버, ㈜오퍼스원, 웰트㈜, ㈜맥파이테크)와 KIC유럽이 자체 선발한 8개사를 포함해 총 12개사가 참가한다.
연규황 대구혁신센터장은 “KIC유럽과의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NEXT 공동관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성과 창출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센터는 앞으로도 기업들에게 유의미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는 1924년부터 시작한 전 세계 전자·IT 기업의 새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및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전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이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52개국, 1천85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