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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공항 이용객 400만 돌파…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11.03 18:40 수정 2019.11.03 18:40

日 노선 감소 속 국제선 36% 증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1일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연간 이용객이 45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용객이 4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보다 두달 가량 빠른 기록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지난 9월부터 대구공항의 일본 노선 운항이 크게 줄었는데도 국제선 이용객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1~10월 대구공항 이용객 399만7천여명 중 국내선은 17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3%, 국제선은 225만명으로 36.2%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일본 노선 감소로 승객이 줄어든 틈을 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국·동남아 등으로 노선을 돌리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중국 동방항공은 오는 6, 7일 대구~연길 노선, 중국 사천항공은 오는 17일 대구~장가계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최성종 공사 대구지사장은 “지난 9월부터 일본 노선 운항과 여객이 급감했지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규 국제노선 개발에 나서 이용객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지자체, 항공사와 협력해 중국·동남아 노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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