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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대경권 창업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8 10:33 수정 2019.09.08 10:33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식이 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서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축하를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식이 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서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축하를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는 지난 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대구경북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태오 대구은행장과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부겸 국회의원, 홍의락 국회의원,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 이사장 등 산·학·연·관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이하 대구창업캠퍼스)는 민간(대구은행)-공공(특구재단) 상생 협력모델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대경권 창업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공익증진 도모를 위해 조성됐다.

양 기관이 지난 1월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3개월 간의 창업캠퍼스 조성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입주기업을 특구재단에서 모집·선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대구창업캠퍼스는 총 31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고 소통을 위한 강당·회의실 등 부대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어 대경권 기술사업화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도 거듭날 예정이다.

대구창업캠퍼스 조성을 위해 대구은행은 기업 입주공간 및 부대시설을 5년간 무상 제공하는 등 20억원의 현물출자를 했고, 특구재단은 정부사업을 활용해 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비 30억원을 지원해 총 규모 50억원(국비 30억원, 대구은행 현물 20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축사에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국가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대구창업캠퍼스가 대구의 창업메카,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을 선도하는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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