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의과대학·경북대학교병원과 에디오피아 짐마대 의과대학이 지난 4일 경북대 의과대학 본관 2층 학장실에서 3개 기관 간 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인재, 의료 기술 및 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과 의학 기술 개발에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환학생, 교원 등 교류 프로그램의 개발 및 공동 진행 ▲현지 학교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교육, 기술, 물적 지원 ▲공동 연구를 통한 각 기관의 의료 정보 공유 및 연구력 향상 등이다.
이종명 경북대 의과대학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이 아프리카 국가와 맺는 첫 번째 협약이다. 특히 에디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나라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나라 간의 의료 연구 및 기술 교류는 물론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