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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교직원 성과평가 방법 개선한다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4 15:04 수정 2019.09.04 15:04

변화와 혁신 추구·체제 구축

대구시교육청이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성과관리위원회를 열고 2019 성과평가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계획(안)에는 업무개선 실적 평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 했으며 가·감점 제도를 도입해 고생하고 노력하는 직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합리적인 경쟁을 위해 성과상여금 지급단위도 개선했다.

성과평가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업무개선 실적 평가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업무성과평가 시 연간 주요업무 실적만 평가했으나 올해부터 업무개선 실적을 추가로 평가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보고서 양식과 평가방법을 구체화해 정성평가에 부분적인 계량화를 도입했다.

또 가·감점 제도를 도입한다. 1일 3회 급식 학교, 소규모학교 등 근무환경이 어려운 학교에 가점을 부여하고 본인의 노력에 의해 실적을 낼 수 있도록 공무원 제안제도, TF팀 활동 등을 통해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서원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징계를 받을 경우 감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일과 삶의 균형 강화를 위해 지표를 보완한다. 연가활용율 지표는 기존 12일에서 13일로 확대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강화하고, 초과근무감축 지표는 전년대비 10% 감축 시 만점을 주되, 기존 인당 한도에서 부서별 한도로 변경해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부서 한도시간 내에서 최대 20%까지 더 할 수 있도록 융통성 있게 조정한다.

마지막으로 성과상여금 지급단위를 개선한다. 인원이 적은 소수직렬에서 정당한 경쟁 없이 평가등급을 받는 문제점이 있어 6급 이하 사무운영 및 조리직렬을 1개 단위로 통합해 본청에서 일괄 평가한다. 또 업무가 유사한 6급 이하 보건, 식품직렬을 통합해 경쟁 없이 평가등급을 받는 불합리성을 개선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성과평가계획(안)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를 통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고려한 만큼 앞으로 시교육청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기반 위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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