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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장학금 신청하세요”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3 14:11 수정 2019.09.03 14:11

고속도로 교통사고·건설현장 안전사고 장애인·자녀

지난 7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글로벌 비전 힐링 캠프에 참여한 모습. 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 7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글로벌 비전 힐링 캠프에 참여한 모습.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및 장애인 또는 그의 자녀이다. 단 음주 등 불법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인제공자 및 그의 자녀는 해당되지 않는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대학생 5백만원, 고등학생 이하 2백만원, 일반 신청자의 경우 대학생 3백만원, 고등학생 이하 1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학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신생아, 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에게도 1백만원을 지급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초·중학생에게는 2백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등 총 5천611명에게 8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장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 및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한 힐링캠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강훈 부사장(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 겸직)은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장학 사업 지원을 계속하고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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