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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 가져..... 올해 판매목표 2천억 원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3 14:07 수정 2019.09.03 14:07

14개기관·단체 총45억5천만원 구매 약정
2천억 원 발행한도 소진 시까지 특별할인율 10% 적용

대구시가 3일 오전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단체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가지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3일 오전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단체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가지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억원으로 정하고 판매촉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그간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에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지난 2014년도 366억원, 2015년도 678억원, 2016년도 898억원, 2017년도 1천166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8년도는 1천578억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천5백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 6월말 현재 판매액은 975억원으로 판매상품권의 지역내 사용 비율인 회수율이 전국 1위,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 액은 3만9천607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품권 회수율은 124.6%로 2위 광주의 119.78% 대비 큰 차이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과 문화관광형 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추진을 통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등으로 외부고객을 유입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하고 3일 오전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단체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등 관내 14개 기관 단체가 온누리상품권 45억5천만원을 구매 약정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같이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순회 홍보도 펼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맞이 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명절기간에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해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현금구매 시 할인율은 변동 없이 5%로 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스마트폰 앱에서 이용 가능한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을 4일부터 신규 도입해 2천억 원 발행한도 소진 시까지 특별할인율 10%를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며 소진 후에는 연말까지 6% 할인율을 적용한다. 개인할인구매 월 한도는 4일부터 연말까지 50만원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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