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범죄없는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남구는 지난 27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대구남부경찰서와 지역공동체 치안활성화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오완석 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해 남구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봉천·동대명지구대장, 서대명·대명·남대명파출소장, 남구자율방범대원 등도 참석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남구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은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을 융합해 지역사회 안전을 도모하고 사회불안요인에 대해 공동대응하는 등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 유지를 기반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파출소 간 정기 및 수시회의 개최 ▲순찰시 위기가구 및 취약계층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정신질환자 등 주민위협요소 해소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파출소, 조직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치안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남구는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며 “15만 구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 속에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