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실업최강전 전국 태권도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금 3, 은 1, 동 2개를 획득해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째 날 정혜진(–49kg) 선수는 영천시청 조혜진 선수를 17대11로 따돌리고 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홍지양(–53kg) 선수는 인천 동구청 김다휘 선수를 4대1로 제압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민지(+73kg) 선수는 안산시청 김효정 선수를 1대0으로 누리고 팀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대회 이튿날은 김보미, 임소라, 유경민, 황지애, 심민지, 최윤정 선수로 구성된 단체전에서 청주시청을 누르고 우승해 5인조 단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또 김보미(-46kg) 선수가 은메달 1개, 유경민(-73kg), 최윤정(-62kg) 선수가 동메달 2개를 추가해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종합우승, 수성구 여자태권도부가 명실상부 최고의 명문 여자실업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19년 실업최강전 여자부 종합우승을 달성해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태권도선수단을 격려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