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사업부서 담당 및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과제 발굴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적 관점의 사업 추진 능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발굴해 부서간의 협력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양한 과제 발굴을 위해 1·2차로 진행됐다. 1차에는 각 부서 사업과제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성지혜 박사(대구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의 ‘여성친화도시 사업 연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듣고 부서별로 5개의 팀을 구성해 군에 맞는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차에는 각 부서 주무담당 30여명이 참석해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이선민 박사(숙명여자대학교 초빙대우교수)의 ‘여성친화도시사업 정책 및 사업 추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듣고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된 사업 추진을 위한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것으로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해야 할 사업”이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양성이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7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벌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서별로 발굴된 과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