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구경북중기청)이 29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청년 및 산업기능요원을 대상으로 ‘2019년 대구 청년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고용노동청과 대구경북병무청, 대구보훈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시 등 11개 취업지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청년에게는 지역 내 우수·강소기업을 알리고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 채용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산업기능요원(보충역)을 모집하는 병역지정업체를 포함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40개 업체로 기능기술, 사무,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을 현장면접을 통해 2백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규모는 현장면접관 40개, 정책홍보관 5개, 취업컨설팅관, 부대행사관(직업적성검사관, 이력서 무료사진관, 취업타로관)으로 운영되며 1대1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입사지원서류 및 면접에 대한 상담과 함께 개인별 특성에 맞는 취업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들이 정책홍보관을 운영해 청년고용정책 등 취업 관련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구직자에 대해서는 행사 종료 후에도 취업알선, 훈련상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연계 등 사후 취업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대구경북중기청은 중소기업 인력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 등 다양한 인력지원 제도를 알린다.
한경희 성장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청년에게는 다양한 업체 취업 기회를 한자리에서 제공 받을 수 있어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