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운영하는 '예비유아교사 체험교실'이 고교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 수성고등학교 2학년(18명) 학생들이 지난 21일 이 대학 유아교육과를 찾았다.
학과는 유아교육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지역 고교생들에게 학과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7개 고등학교 107명의 지역 고교생들이 방문했으며 지역 고교에서 체험교실을 접수하는 예약도 늘고 있다.
이날 학과 교수들은 유아교육 전공 이론에 대한(아동발달, 놀이지도, 유아교육사, 아동관찰 및 행동연구, 유아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 설명과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수업 교구를 만들고 교사와 학생 역할을 맡아 모의수업 순으로 경험했다.
학생들은 학과별 특성, 주요 교과목, 취업현황 등을 비롯해 학과별 진출 직업, 취득 자격증 등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탐색했다.
행사를 주관한 표창우(남·45) 학과장은 "우리대학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017년(4주기), 2013년(3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에 교육여건, 성과영역, 특성화영역 등 연속으로 최우수 A 등급을 받았다"며 "우수한 물리적 환경과 교육품질도 뛰어나지만 전문 유아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2017년 12월(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90.0%에 육박했으며 2018년 산업체(유아교육기관) 만족도는 83.4%에 다다랐다.
2019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임용고사) 경남지역에서 지난 2011년 졸업생 조민경 씨가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과에서는 4단계로 세분화된 공립유치원 임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임용고사에 대한 준비과정을 단계별로 교육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