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2개 시민사회단체, 아베 정권 규탄

정승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7.29 14:52 수정 2019.07.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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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포항여성회 등 포항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는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과거사 부정, 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 NO재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일본은 과거 우리 민족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평화를 깨뜨리며 인류에 막대한 해악을 끼쳤다”며 “일본 아베 정부가 작금의 무역규제를 철회하고 과거 식민지배의 폐해에 대해 사죄와 배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포항시민과 함께 100년전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맨손으로 외친 만세운동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아베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경제침략에 결연히 맞설 것이다”며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거부 운동 등 극일평화운동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포항 우현사거리 등에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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