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의 주류 파트너를 하이트진로 ‘테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의 재즈 음악축제인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 그동안 공식 후원사였던 일본 맥주를 제외하고 국내 업체로 전격 결정했다.
칠포재즈페스티벌의 공식 후원 맥주인 하이트진로 ‘테라’는 페스티벌 기간 현장과 SNS 등에서 참여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칠포재즈페스티벌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맥주 업체와 관계를 맺고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지만 올해는 국내 경기 활성화 및 일본 불매운동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국내 맥주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3회째를 맞이하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은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와 대중 가수들과의 융합을 통해 열정적인 공연 무대로 널리 알려졌다.
올해는 헤이즈, 바우터하멜, 타이거JK, 윤미래, 정승환, 샘김, 페퍼톤스, 커먼그라운드 등 국내외 최정상급 가수들과 웅산, 고상지, MOON, 다니엘 고 트리오, 김명환 트리오 &성기문, 프렐류드 등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하게 된다.
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은 본격적인 예매도 시작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1일권 2만 원, 2일권 3만 원, 3일권 4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