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삵이 야생으로 돌아갔다. 이 삵은 지난 18일 구룡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성태 씨가 최근 2년여 동안 키우던 닭과 오리 100여 마리가 죽거나 사라져 설치했던 포획틀에서 발견됐다.
해당 동물이 삵임을 확인한 정 씨는 지난 19일 오전 포항시 담당자와 함께 원서식지 인근에 삵을 방사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