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자동차검사 정비사업조합에서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1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정비업계 종사자와 현대, 기아, 르노삼성, 대우자동차 제작사 엔지니어 기술인력이 투입됐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 대의 차량을 무상점검해 포항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능기부로 무상점검을 하는 검사정비사업조합에서는 하이-스캔장비로 자동차의 성능를 점검해 차주에게 상태를 안내하고, 각종 오일, 에어컨가스 보충 및 와이퍼교환 등 간단한 소모품을 시민들에게 부가서비스로 제공했다.
김철수 포항시 교통지원과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무상으로 차량점검을 해주신 경상북도 자동차검사 정비사업조합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민들이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