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3시2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2곳 등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9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펜션에는 포항의 모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10여 명이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이 난 직후 대부분이 빠르게 건물을 빠져나와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대원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