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초등학생과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인 장기면과 호미곶면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구강관리방법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자 보건지소에서 예방진료와 충치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진료는 남구 공중보건치과의사 2명과 치위생사 4명이 팀을 이뤄 일주일에 한두 번씩 나눠 출장 진료를 실시한다.
진료내용으로는 구강검진 및 유치발치, 치아 홈메우기, 스케일링, 초기충치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가정에 전화방문으로 학생 개개인의 구강상태를 설명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며, 오전과 오후 시간을 학생의 치아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결손가정자녀, 다문화가정자녀 등 사회적 소외계층 아동들의 구강관리에 더욱 신경쓰며, 농촌지역 초등학생 전교생의 구강건강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구강관리 향상과 구강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방학동안 각 학교별로 보건지소를 이용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진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구강진료를 통해 구강병을 예방해 고통 및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농어촌 학생들이 좀 더 나은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전화 270-4064, 270-4164)로 연락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