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온수와 난방이 끊겨 입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온수 등이 끊긴 이 아파트는 준공된지 25년만에 보일러 교체 공사로 각 세대에 난방 등을 중지했으며, 공사는 오는 9월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여서 중앙집중식인 984세대의 불편은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대주의 상당수가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입주해 있어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령의 한 입주자는 “노후된 보일러 공사는 해야 되지만 사계절 온수 사용과 난방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마무리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