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지난 9일 학교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학습코칭단 4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학습코칭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책과 함께 느린 학습자들의 학습발걸음 맞추기’라는 주제로 책을 통한 학습부진아들의 정서행동 발달 및 한글지도 방법에 대해 시연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 원격연수를 통해 독서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정서적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을 익혔으며, 이를 토대로 실제 학습코칭 장면에서 활용한 사례를 모둠별로 나누며 보완할 점과 효과적인 지도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책을 활용해 배움이 느린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학습코칭단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학기 동안 포항, 영덕, 울진, 청송지역 초·중학교 64개의 총 225명의 배움이 느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코칭단이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학습 상담 및 코칭을 지원했으며, 4명의 학생에게는 전문상담센터를 통한 무료 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