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지난 2일 미군이 참여한 미군 피의자 상해사건 SOFA범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미군이 한국인 피해자를 상해하는 모의상황을 설정, 경찰이 피해자를 구호하고 미군 피의자를 체포하는 SOFA사건 과정별 처리절차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미군이 실제 참여해 피의자 역할을 맡는 등 현장감을 더욱 강화했으며 SOFA사건 처리에 있어 양 기관이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미군 외출?외박이 허용됨에 따라 미군 관련 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제적 훈련이 더욱 필요하다는 데 양기관이 뜻을 같이했다.
훈련에 참석한 미군 관계자는 “미국식 수갑 착용 절차를 시연하고, 미군 SOFA사건 처리절차를 서로 공유하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북부서는 미군 범죄 예방을 위한 미군 합동순찰도 실시 중에 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