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15인승 이하(소형)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동일 용도의 LPG 신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포항시에 지난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9~15인승 이하의 승용·승합 경유자동차 중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를 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이며, 시는 자가용 유상운송허가를 받은 차량,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 차령이 같을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차량 순서로 우선순위를 정해 총 17대를 선정해 대당 500만원씩 정액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해당 공고문에 첨부돼 있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포항시 환경정책과(전화 270-3794~2)로 접수하면 된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다양한 대기질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