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포항시 북구 여남갑 동방 3해리 인근해상에서 포항해경 주관으로‘19년 2분기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포항해경, 포항구조대, 동해청항공단, 해군6전단, 해병대수색대, 포항시청, 포항해수청, 경북소방 등 학생과 기관?단체 16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경비함정, 어업지도선, 해병대보트, 민간어선 등 13척, 헬기 2대 등이 훈련에 동원 됐다.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많은 한국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유람선 사고를 가정해 성수기 행락철 포항지역 관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를 대비, 육 ? 해상 동시다발적인 훈련 실시로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및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사고초기에 반사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 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포항해양과학고등학생 30여 명이 훈련에 참가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작동법 등 참여형 훈련을 통해 해상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 및 해양안전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포항해경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민간단체와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동시다발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