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이 지방세 고지서 뒷면에 QR코드를 활용한 시정홍보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세 고지서 뒷면 하단에 포항12경을 사진과 함께 안내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하면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화면을 통해 ‘2019 포항방문의 해'’와 관련한 각종 명소, 주요축제, 숙박, 음식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북구청 세무과는 한 해 발송하는 고지서가 60만여 건으로 전국의 납세자에게 송달되고 있어 시정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은 앞으로도 정기분 세목인 재산세(7,9월), 주민세(8월), 자동차세(12월), 등록면허세(1월) 고지서를 활용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편도창 북구청 세무과장은 "앞으로도 인구증가 시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며 "단순히 세금고지만을 하는 것이 아닌,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는 납세고지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