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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주민, 포항시 SRF 가동중단 강력 촉구

정승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6.10 21:57 수정 2019.06.10 21:57

- 주민들, 포항시SRF 입지선정부터 잘못됐다.
- SRF가동으로 악취 및 대기환경오염 주장

포항시 오천읍, 제철동, 청림동 주민 300여 명은 10일 오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포항시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SRF)의 가동중단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SRF 쓰레기 소각장 가동중지! 지원 조례 폐기' '발암물질 다이옥신 쓰레기 발전소, 즉각 가동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SRF 가동 중단을 외쳤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처음부터 포항시가 SRF 입지선정 과정에서 잘못됐고, 시설 가동으로 인한 원인 모를 악취가 인근 원리동 부영아파트 등의 일대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악취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다이옥신이 주변 오천읍과 제철동, 청림동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쓰레기 소각으로 굴뚝에서 나오는 배출물 중에 질소산화물 등은 자동측정 한다지만 정작 다이옥신은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촬영,편집_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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