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라마다 문경새재호텔에서 스마트팜 지도?연구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는 농업에 ICT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도, 시군 농촌진흥기관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농가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사후관리,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참외, 오이, 토마토 등 310여 농가의 시설온실에서 스마트팜을 구축해 있고 점차 그 면적이 확대되고 있어 농촌현장에서 농가를 지도하고 관련 업무에 대해 연구하는 지도?연구직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교육해 스마트농업 보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속의 전문가를 초청해 생육계측기술, 관수제어기술, 환경제어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팜 분야의 현황과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1박 2일 동안 담당자 간 현장 경험과 업무노하우를 공유하고 경북스마트농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스마트농업의 첨단기술보급 확대를 통해 농업 전 분야에 걸쳐 기상이변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 농산물 안정생산에 기여하고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