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6회에 걸쳐 경산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도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가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시민강좌는 제1강 독도의 기본현황 및 독도문제의 본질, 제2강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문제와 독도, 제3강 일본 고문서로 보는 독도, 제4강은 독도 생태주권과 생태연구의 현황, 제5강 울릉도?독도로 건너간 사람들, 제6강 독도폭격사건의 진실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강좌를 기획한 이성환 통합협의체 의장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독도의 기본현황을 비롯하여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문제, 독도의 자연환경, 역사 부분으로 나누어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선정했다”며“평소 독도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통합협의체에서 학술대회 등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활동에서 벗어나 독도 현안에 대해 일반인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경북도는 일본이 독도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 왜곡선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경상북도의 독도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