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의식 변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Happy together김천’ 친절ㆍ질서ㆍ청결운동의 가시적 성과들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모 성당은 연례적으로 강변공원과 직지천 인근 환경정화활동을 해왔는데, 시민들의 참여와 의식함양을 통해 주변 환경이 깨끗해져 올해는 계획이 취소됐다고 한다. 해피투게더운동의 실천덕목인 청결활동이 그만큼 큰 성과를 냈다는 뜻이다.
실제로 해피투게더 운동을 시작하고, 불법쓰레기와 농촌에서 발생되는 폐비닐, 폐농약병을 일제 정비해, 불법쓰레기 450t, 농촌 재활용품 550t 수거, 불법투기자 과태료 850만원 부과, 180여건의 계도 등 청결도시 김천을 만드는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언론도 본 운동에 동참중이다. 지난 3일 있었던 시 정례석회에서 김천 GMTV 홍진영 편집국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7대 실천목표인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에 대한 시민 참여와 홍보를 위해 시리즈로 영상을 제작하는 등 해피투게더운동 동참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위생업소에서도 친절교육과 ‘매월 10일 주방 대청소의 날’ 운영, 해피투게더운동에 솔선수범해 참여 중이다.
읍면동과 단체도 ‘감문면 우리마을 청결 지킴이 운영’, 조마면 ‘쓰레기 분리수거장 및 화분 설치’, 자산동 ‘명예친절 공무원 운영’, 지좌동 ‘쓰레기 투기지역 행복화분 운영’ 등 작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해피투게더 운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형마트와 시가지 아파트 건물 외벽에 해피투게더운동 대형 로고를 통해 홍보중인데, 이 또한 업체와 시민들의 참여의지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해피투게더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곳곳에 아름다운 변화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마음들이 모여 대한민국 가장 살기 좋은 김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나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