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0일, 최고급 친환경 품질인증 벼 대규모 단지육성 16년 차를 맞이하는 기계, 기북면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초청으로 베트남 농업기계화 기술자연합회 연수단 41명이 포항시의 새로운 친환경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산업도시 클린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16년 전 약 10ha 규모 신기술 보급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기계. 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현재 시작의 33배로 확대되어 지역농협과 함께하는 우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친환경 품질인증 산물벼 자체 수매가격 또한 공공비축미 대비 107%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가공한 쌀을 학교급식 납품 및 농협 하나로 및 대형마트에 납품함에 따라 참여농업인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번 기계, 기북 친환경 쌀 단지를 방문한 베트남 농업기계화 기술자 연합회 연수단은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천연물질과 우렁이 방사를 통한 잡초제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출하 직전 가공으로 밥맛 저하의 원인을 원천 예방하는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연수단은 단지 전체가 국내 육성 고품질 삼광벼 단일품종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참여의식에 감명을 받았으며, 벼 입모중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를 통한 지력 향상, 벼 생육 후기 항공기를 이용한 친환경 농약 살포는 미질 향상 및 첨단을 향한 세계적 우수농업기술이라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베트남 농업기계화 연수단은 “우렁이 방사를 통한 잡초제거, 논 타작물 재배 및 작부체계 다양화를 위한 벼 포트육묘 재배 기술 등 다양한 선진기술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베트남에 이런 선진 농업기술 전파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승호기자